가세연, 유튜버 구제역·카라큘라 대화 녹취록 공개... “쯔양 용돈 많이 받아라"

가세연, 유튜버 구제역·카라큘라 대화 녹취록 공개... “쯔양 용돈 많이 받아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공개한 영상

유튜버들이 모인 이른바 '렉카 연합'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돈을 뜯어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또다른 녹취 의혹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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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쯔양은 전 남자친구 A씨로부터 4년간 폭행·착취·불법 촬영 영상 유포 협박 등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유튜버 구제역, 카라큘라는 쯔양이 처한 현실을 빌미로 돈을 뜯어냈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세 사람 사진은 유튜브 영상을 캡처한 것이다. / 유튜브 '쯔양', '카라큘라' '구제역'

 

11일 가세연 대표 김세의는 유튜브 채널에 '[충격단독] 카라큘라 "쯔양 용돈 많이 받아라" (feat. 거마비)'라는 영상을 올리며 "사실 원래 정치인 이슈를 다루려고 했는데, 쯔양 이슈를 다루게 돼서 미뤄지게 됐다. 전용진, 카라큘라, 구제역은 억지 그만 부리고 (쯔양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공개한 두 사람의 대화 /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이어 그는 구제역과 카라큘라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대화는 지난해 2월 13일 두 사람이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구제역은 "월요일에 쯔양 소속사 이사들을 만나기로 했다. 거기서 밥도 사 주고, 용돈도 받는다"고 자랑을 했다. 그러자 카라큘라는 "될 수 있을 때 용돈 많이 받아서 집도 사라. 내가 광수대 직원에게 들었는데, 김용호가 챙긴 게 18억 원은 된다드라"고 맞장구를 쳤다.

이어 카라큘라는 "화요일 저녁 일정을 비워 둘 테니 오후 4~5시쯤에 와라. 이야기 좀 하고 밥이나 먹으러 가야겠다"고 말한 뒤 웃었다.

 

 

앞서 전날 가세연은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이 사이버 렉카들로부터 과거 전 남자친구로부터 폭행, 협박, 불법 촬영 등을 폭로하지 않겠다며 돈을 갈취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른바 '렉카 연합'으로 불리는 유튜버로 카라큘라,구제역, 전용진을 지목했다.

그러자 쯔양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소속사 대표였던 전 남자친구로부터 폭행, 협박, 착취당했다고 고백했다.

쯔양은 전 남자친구 A 씨에게 4년에 걸쳐 착취당한 금액이 40억 원이라고 주장하며 "폭력적인 성향을 알게 된 후 헤어지는 과정 중 불법 촬영물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를 갖고 협박해 업소에서 강제로 일을 시키기도 했다"고 말했다.

4년 간 A 씨에게 시달렸다는 쯔양은 폭행 증거 등을 공개하며 그를 정산금청구, 전속계약해지, 상표출원이의 등을 포함해 강간, 유사강간, 상습폭행, 상습협박, 상습상해, 공갈, 강요, 성폭력처벌법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음을 알렸다. 하지만 A 씨가 수사 도중 사망하며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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